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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향 덧글 0 | 조회 192 | 2019-01-20 17:08:07
산향  

고 향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산향      2019 0120

 

고향이 나의 고향이 아니다

내가 보낸 타향살이 동안

누군가의 고향이 되었다

 

고향 그 곳에 뿌리를 두었어야 하는데

그 곳엔 마음만 두고 떠난 탓에

빈자리 그 곳에 뿌리내린 그의 고향이 되었다

 

떠난 후의 시간은 공간과 같아 멀어지고

그 곳에 뿌리 없으니 당기는 끈이 끊어졌고

마음만 고향을 서성인다

뿌리는 아니어도 내가 비비댈 무엇이 있을까

거렁뱅이 기웃대듯

고향이라는 낮선 타향을 기웃대며 서성인다

 

이젠 시선을 바꿔 본향을 보자

갑도 지난 이제 갈 곳은 뿌리 없는 고향이 아니다

내 명줄의 근원이 계신 곳

날 반겨 주실 이 계신 곳

인생의 결승 테이프를 끊도록 달려갈

새로운 시작이 있는 곳

그 곳으로 시선을 바꾸자

타인의 고향을 지우고!!!


        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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